- 축산물등급제 정책만족도 90점…소비자 신뢰·유통 투명성 제고
[농축환경신문]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축산물 등급판정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6년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등급판정의 눈, AI로 전환하다: AI가 본 축산물 등급, 소비자가 신뢰하는 품질’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하는 국민참여형 행사다.
이번에 발표한 사례는 숙련된 축산물 품질평가사의 전문성과 경험에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해 등급판정의 객관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 한우 사육 과정에 데이터 분석을 도입해 생산관리를 지원하고, 돼지고기는 소비자 취향에 맞는 품질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계란은 AI 기반 정밀 등급판정과 연중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돼지고기 AI 판정장비 도입 과정에서 국산 기술을 활용해 1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계란은 AI 품질평가를 통해 업무 시간을 최대 64% 단축했다. 등급판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평가 데이터의 객관성과 일관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장 성과는 축산물등급제 정책만족도 90점으로도 나타났다. 축산농가와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부 부처로부터 대외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점도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AI 등급판정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의 활용성도 주목된다. 판정 데이터를 분석·가공해 생산자와 소비자, 축산업계에 알기 쉬운 정보로 제공함으로써 등급판정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축산물 유통정보의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앞으로도 AI 기반 품질평가를 확대하고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축산물 품질관리 수준과 소비자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AI 등급판정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신뢰와 축산유통 서비스 자체를 혁신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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