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경기도 파주시에서 강원도 인제군까지 동·서축을 잇는 DMZ일원(접경·민북지역) 유해발굴지, 폐군사시설, 군전술도로 등 산림훼손지(30ha)를 원래의 산림으로 복원하기 위한 산림복원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민북지역은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산사태 피해지나 산림훼손지에 대한 산림복원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0년 11월 북부지방산림청과 육군 제3군단과의 「산림생태계 보전 및 재해방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군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해 산림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3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산림훼손지(30ha)를 산림복원할 예정이다.
특히, 민북지역은 70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어 다른 지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생태계가 유지되고 있어, 산림훼손지의 복원방법도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지양하고,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하여 복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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