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설날 연휴 3일째인 2월 13일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 5건을 진화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2월 13일에만 전북 남원시 운봉읍 가산리 산 47, 서울 강남구 자곡동 산33, 전남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 산 172, 경남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114, 전남 고흥군 포두면 세동리 산 28에서 총 5건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설날 연휴 기간과 따뜻한 날씨가 맞물려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금일 서울 대모산 등 산불이 발생하여 산불 진화헬기와 산불 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을 집중 투입, 인명과 주택피해가 없도록 산불 유관기관인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조하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나 주택피해 등 안전사고가 없었다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 발생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조사를 통해 가해자검거에 힘쓸 것”이라며, “과실로 발생한 산불도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처벌받는 중대한 범죄이기 때문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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