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벼·콩 등 하계 보급종 공급계획 확정
농축환경신문
webmaster@nonguptimes.com | 2020-03-09 08:36:48
농림축산식품부는 식량작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1년 하계 파종용으로 활용할 벼·콩·팥 보급종 생산·공급계획을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을 통해 생산 공급하는 정부보급종은 식량작물 수급동향, 논 타작물 재배전환 및 밭작물 재배 활성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하여 결정하였다.
벼 작물은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29개 품종 22,300톤을 생산 공급하며, 내년에 신규 공급하는 품종은 5개(새청무, 조명1호, 참드림, 진수미, 보람찰)로 공급량은 1,235톤이다.
삼광 3,540톤, 신동진 3,385톤, 추청 2,030톤, 일품 1,980톤, 새일미 1,760톤, 친들 1,200톤, 영호진미 920톤, 오대 875톤, 동진찰 850톤, 새청무 660톤 등이다.
또한 전체 공급량 중 일부(1,461톤)는 농업인의 선호도 및 생산량 변동에 대비하여 수확기에 농가 수요 및 작황 조사를 통해 품종별 공급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콩 작물은 기존 품종 중심으로 9개 품종 1,300톤을 생산 공급하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대비하여 논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도 우수한 품종(선풍, 대찬)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원 752톤, 풍산나물 200톤, 선풍 130톤, 대찬 100톤, 태광 50톤, 대풍 25톤, 청아 25톤, 진풍 13톤, 연풍 5톤 등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재배면적의 증가 추세를 반영하여 내년에는 20톤을 공급할 계획이다. 단일 품종으로 공급하는 ‘아라리’는 직립형으로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하여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현재 국립종자원(www.seednet.go.kr)과 지자체에서는 2020년 하계파종용 정부보급종에 대한 일부 잔여 품종의 종자(24개 품종 2,902톤)를 신청받고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품종에 따라 신청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니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우량종자를 생산·공급하여 농업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