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8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5년 농업협력 초청연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농업협력 초청연수’는 주요 협력국의 농업 분야 공무원과 전문가에게 한국의 농업·농촌 발전 경험과 정책, 첨단 농업기술을 소개하고 농업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아프리카 농촌개발기구(AARDO) 소속 16개 회원국이 참가해 한국과 AARDO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 대상 국가는 ▲아시아 8개국(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파키스탄, 레바논, 오만, 요르단) ▲아프리카 8개국(가나, 감비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모리셔스, 이집트, 잠비아, 케냐)이다.

연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스마트팜·스마트축산 기술, 디지털 유통 등 한국 첨단 농업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으며,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는 선도 농업기업, 스마트팜혁신밸리, 스마트농업(원예·축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첨단 농업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연수 성과를 공유하고, 참가국별로 한국 기술을 자국 농업 환경에 적용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농정원 윤동진 원장과 AARDO 마노즈 나르데오싱(Manoj Nardeosingh)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측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나르데오싱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AARDO 회원국의 농업 역량이 향상되고 한국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진 원장 역시 “최근 한국과 아시아·아프리카 협력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과 AARDO 회원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우리나라가 아시아·아프리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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