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순천광양축협(이성기 조합장)은 24일 경축자원순환센터(순천시 별량면 소재)에서 가축분뇨 고체연료화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주철현 의원), 농림축산식품부(식량정책실장 김종구, 이하 농식품부), 전라남도(국장 박현식), 순천시(부시장 정광현), 한국남부발전(부사장 조영혁),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안병우) 및 내·외빈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착공식은 온실가스 감축, 수계지역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등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아래 24~25년 농식품부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가축분뇨 중 소의 분뇨는 현재 대부분 퇴비화 되는데,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발생하고 하천 인근 등에 쌓이면 비와 함께 씻겨 내려가 녹조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할 경우 화석연료 대체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녹조 예방 등 가축분뇨를 보다 친환경적으로 처리 할 수 있다.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은 “이번 착공식을 계기로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사용하는 첫 사례로서 관계기관 및 농축협 등과 함께 고체연료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여 축분을 이용한 고체연료가 안정적으로 산업계에서 이용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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