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청래·서삼석·김선교·이원택·임호선·임미애 국회의원과 함께 ‘남북산림협력 방안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후위기 공동대응과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의 방향과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남북교류에 있어 산림분야의 필요성과 과제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남북산림협력은 새정부의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라는 국정기조를 실현하고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신뢰 회복과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또한, 정치적 민감성이 낮고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속가능한 남북협력을 위해 장기적인 신뢰 구축을 위한 접근법에 대해 발표했고, ▲박진우 강원대학교 교수는 그간 민간과 정부의 남북산림협력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보구축 및 산림과학기술 중심의 전략 수립을 제언했다. ▲이요한 서울대학교 교수는 REDD+(개도국 산림황폐화 방지 등으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활동) 협력을 통한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한반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발제했다.
발제 이후에는 민간단체·연구기관·정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남북산림협력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남북 산림협력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잇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남북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실행가능한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유관부처ㆍ민간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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