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품목… 종자와 씨뿌리 30톤, 모종 142만 주 규모
기관별 종자, 모종 공급 시기 확인한 뒤 개별 신청
[농축환경신문]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에 대응하고 국내 약용작물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모종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자 보급은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12개 기관으로 구성된 약용작물종자보급협의체를 통해 추진된다. 협의체는 2017년 발족 이후 매년 지역과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약용작물 신품종과 우수 종자를 생산·보급해 오고 있다.
12개 참여 기관은 농촌진흥청,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충북농업기술원, 충남농업기술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 경북농업기술원, 경남농업기술원, 제천농업기술센터, 안동농업기술센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한의약진흥원이다.
보급 품목은 감초, 단삼, 지치, 지황, 황해쑥, 구기자, 갯기름나물, 더덕, 도라지, 마, 배초향, 병풀, 잔대, 작약, 천문동, 하수오, 어성초, 우슬 등 총 18개 작물이다. 더덕·구기자·갯기름나물·황해쑥 등은 3월부터, 지황·어성초·도라지 등은 4월부터 기관별 일정에 따라 공급될 예정이다.
보급 종자에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 15종이 포함돼 있다. 지황 ‘토강’은 뿌리썩음병에 강한 특성을 보이며, 감초 ‘원감’과 ‘다감’은 수확량이 많고 글리시리진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삼 ‘다산’은 수확량이 많고, ‘홍단’은 살비아놀릭산 비(B) 등 유효성분 함량이 높다. 황해쑥 ‘평안애’는 잎 수량과 유파틸린 함량이 높은 품종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종자와 종근(씨뿌리) 30톤, 모종 142만 주로, 약 97헥타르(ha) 규모의 재배가 가능한 수준이다.
종자 신청은 기관별로 공급 시기와 가격이 다르므로,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필요한 품목을 확인한 뒤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작목에 따라 공급 시기는 3월부터 11월까지로 예정돼 있다.
김영창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장은 “우수 종자 보급은 약용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초 단계”라며 “재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신품종과 우수 종자의 보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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