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스위스에 본사 둔 연 매출 21조의 다국적 기업 디에스엠퍼메니쉬, 자사 보조 사료 ‘보베어’의 국내 낙농 탄소저감제 인증 추진
[농축환경신문]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 (주)에이씨씨와 ‘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LOI)’을 체결했다.
지난 20일 서울우유 본조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사혁 상임이사, 최승호 낙농지원 상무를 비롯해 디에스엠퍼메니쉬 산제이 제인(Sanjay Jain) 글로벌 보베어(Bovaer®) 부사장, 카즈 마루야마(Kaz Maruyama) APAC 보베어(Bovaer®) 부사장, (주)에이씨씨 정성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 전 세계적인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낙농산업의 저탄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낙농산업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도 축산 분야의 탄소 감축 의무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국내 최대 낙농 브랜드 서울우유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메탄 저감 첨가제 보베어(Bovaer®)를 생산·공급하는 디에스엠퍼메니쉬, 국내 동물의약품 전문판매 회사 ㈜에이씨씨 세 기관은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낙농가치사슬 전반에서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저탄소 전환 가속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 기관은 3대 공동 목표로 ▲저탄소 유제품 소비 확대 ▲국내 저탄소 농장 인증 확대 ▲저탄소 낙농 생태계 구축 등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우유는 89년간 쌓아온 고객 신뢰와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기반으로 저탄소 유제품의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저탄소 인식 제고를 주도할 방침이다. 실제로 서울우유는 지난 16일부터 국내 토종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 전국 매장에 공급하는 우유를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목장에서 온 저탄소 인증우유’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인 만큼 이번 협약이 국내 낙농의 저탄소 전환을 앞당기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는 국내 1위 유업체 위상에 걸맞게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저탄소 전환 가속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저탄소 인증 등 다양한 기후 대응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시행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으로부터 원유를 확보하여 지난 2025년 10월에 저탄소 우유를 처음 출시하였고 현재까지 인증받은 목장은 107개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 탄소중립 전환을 이끄는 거버넌스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목장 조성을 비롯해 정부가 선언한 ‘2050 탄소중립 실현’ 시책에 맞춘 설비 구축에 투자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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