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해외에서 쓰던 카드 그대로 대중교통 단말기에 터치 탑승
하나금융그룹 포용금융을 외국인 관광이라는 새로운 소비 흐름과 연결
금융이 사람과 상권을 잇는 다리가 되도록 포용금융 영역 넓혀갈 것
[농축환경신문] 하나카드가 티머니 및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로 국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티머니와 Visa·Mastercard·UnionPay·JCB 등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7년 1월 EMV 오픈루프(Open-loop) 기반 대중교통 결제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외국인 관광객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하지 않고, 평소 사용하던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버스 단말기에 직접 태그해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서비스는 2027년 서울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인천버스와 공항버스,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 마을버스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MV는 유로페이(Europay)·마스터카드(Mastercard)·비자(Visa)가 개발한 국제 결제 표준 규격이다.
하나카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대중교통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872만 명으로 전년 동기 721만 명보다 21.0% 증가했으며,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소비액도 10조 원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50.8% 늘었다.
하나카드는 해외 발급 신용카드의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지면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높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으로 관광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금융이 사람과 상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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