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부터 전통주까지…프랑스서 ‘NEXT K-푸드’ 인기
김대경 기자
press@nonguptimes.com | 2026-09-09 13:43:06
홍보관을 방문해 K-푸드를 체험하는 현지 관람객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프랑스 한류축제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NEXT K-푸드’를 알렸다.
농식품부와 aT는 지난 5~6일 프랑스 파리 앙드레 시트로엥 공원에서 열린 ‘K-스트리트 페스티벌’에 참가해 ‘NEXT K-푸드’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K-스트리트 페스티벌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한류 축제로, K-팝과 K-뷰티, 쿠킹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7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aT는 현지인들에게 친숙한 한국 편의점을 콘셉트로 홍보관을 꾸미고, 유럽 권역의 ‘NEXT K-푸드’로 선정된 발효식품과 비건식품, 냉동식품, 전통주 등을 선보였다. 체험존에서는 한국의 젓가락 문화를 활용한 대형 젓가락 게임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시식존에서는 건강과 웰빙을 중시하는 현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K-푸드가 소개됐다. 2023년 12월 한-EU 열처리 가금육 검역 협상 타결로 수출 기대감이 높아진 K-치킨을 비롯해 저칼로리 곤약젤리, 한국 전통 발효과학이 담긴 간장 등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4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방한 당시 오찬 건배주로 선정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과 한국산 증류주도 선보이며 우리 술의 매력을 알렸다.
aT는 이번 홍보를 오는 10월 17~21일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로 이어갈 계획이다.
SIAL Paris에서는 ‘NEXT K-푸드’ 특별체험관을 운영하고 셰프 초청 쿠킹클래스와 발효식품·전통주 전문가 컨퍼런스를 열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인다. 별도로 마련한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1대1 맞춤형 상담을 주선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도 지원한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유럽은 국가와 언어, 식문화가 다양해 진입 장벽이 높지만, 무슬림 소비자에게는 할랄, MZ세대에게는 스트리트푸드, 시니어층에는 건강식품을 제안하는 정밀한 타깃 전략이 시장 개척의 핵심”이라며 “이번 홍보관을 발판으로 유럽 전역에 NEXT K-푸드의 경쟁력을 알리고 연내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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