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국내에서 육성한 채소·과수 품종을 재배하며 규모화를 통한 품질 균일화와 국내외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통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 단지’를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심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심사 규정과 심사과정을 농촌진흥청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한 9곳의 대상은 국내육성 마늘 품종 ‘홍산’을 재배하는 홍성군 홍산마늘연구회가 선정,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상한다. 홍산마늘연구회는 전국 최초의 ‘홍산’마늘 생산자 단체 조직으로 표준 재배력 정립, 전용비닐 제작, 우량종구 보급 등으로 재배기술을 선진화했다.
최우수상은 그린영농조합(경기 안산), 우리품종 배 생산단지(전남 나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제주) 3곳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각각 상금 150만 원을 수상한다.
우수상은 치악산다래지역특화단지(강원 원주), 미원사과연구회(충북 청주),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전북 무주), 문경감홍사과연구회(경북 문경), K3멜론특화단지(경남 의령) 5곳이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장상과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수상한다.
‘2020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시상식은 11월 중 개최하는 ‘농촌진흥 기술보급사업 종합평가회’ 때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하고 홍보 및 유통업체와의 판로지원을 통해 우리 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들에게는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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