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전남 나주시 소재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경영원칙 확립을 위한 CS-HACCP(씨에스 해썹)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건설현장 중대 재해예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과학적 위생관리기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에서 착안, CS-HACCP이라는 중대 재해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건설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중점관리를 통해 건설공사 안전을 지키고 재해를 예방한다.
CS-HACCP은 안전 제도정비, 교육 및 현장점검을 바탕으로,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 중인 ‘누구나(NUGUNA)시스템’과 함께 안전 D.N.A프로세서를 중심으로 재해 위험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먼저, 제도정비 사항은 안전신고 콜센터 운영, 신규 일용근로자 별도 관리, 휴일작업 사전등록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현장점검의 경우, 경영진이 직접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경영추진단에서 불시 안전점검을 지속 시행한다.
또한, 최근 건설공사 안전관련법 및 지침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발주, 설계, 시공 단계별 안전관리와 건설 참여자별 안전관리 이행사항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현장에서도 법적 사항을 충분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CS-HACCP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기존의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안전관리 방식을 탈피해, 자율적이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안전 공공기관으로서의 대외적인 신뢰도를 지속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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