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로 무관중 경마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객 입장 재개에 앞서 건전한 레저문화를 조성하고 이용자 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유캔센터 개소를 완료하며 전국 28개 지사에 시설을 완비했다고 30일 밝혔다.
유캔센터는 도박 중독 예방 등 경마 이용자 보호를 위해 고객접점 현장에서 운영되는 중독예방활동 전담기구로 작년까지 경마공원 3곳과 전국 지사 20곳에서 운영됐다.
올해는 ▲수도권 5개소(청담, 안산, 시흥, 종로, 선릉) ▲지방권 3개소(천안, 창원, 부산연제), 총 8개 지사에 추가 설치됨으로써 폐쇄예정인 부천지사, 외국인전용 워커힐 지사 및 목장 등을 제외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에서 유캔센터가 가동하게 됐다.
이용자 보호 인프라를 강조한 김낙순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유캔센터 개소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7월 중에 8개소 신설을 마무리했다.
특히 고객이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하며, 안내문 등을 적극 활용해 홍보하라는 김낙순 회장의 지시에 따라 선제적인 실행을 통한 조기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장외발매소 고객 입장이 재개되면 고객들은 언제든지 방문해 중독여부에 대한 자가진단, 중독예방수칙 안내 등 상담서비스와 관련 자료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오순민 건전화본부장은 “전국 사업장 유캔센터 구축을 통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하고 안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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