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25일 강원도 화천군 광역울타리(파로호 남측) 등을 방문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에서만 191건(철원 23, 화천 168) 발생하였고, 3월부터 매개체 활동과 영농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차관은 현장 관계자에게 “양돈농장으로 매개체, 차량, 사람에 의해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지속적인 축사 내·외부 세척·소독, 구서·구충작업과 함께 3월까지 울타리, 조류차단망 같은 방역시설을 완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재 파주·연천·철원·화천까지 광범위하게 오염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출지역 중 차량 소독이 어려운 곳에 항공방제, 인력 투입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영농작업과 매개체 활동, 멧돼지 출산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재발생 방지를 위해 3월 내 농장 차단방역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주기를 재차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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