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 24일 부산영락공원에서 진행한 생화 이벤트 홍보 행사
사진은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지난 24일 부산영락공원에서 진행한 생화 이벤트 홍보 행사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 이하 자조금협의회)는 지난 24일 부산영락공원에서 “생화로 경건한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홍보 행사를 열고 “조화로 인해 농가 소득이 감소되고 경건한 헌화 문화가 저해됨은 물론 환경오염까지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공원묘지는 사설과 공설 포함 513개이며 자연장지 125개로 모두 합해 638개로 추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국 공원묘지와 자연장지에 헌화되는 대부분의 꽃이 조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윤식 회장은 “조화가 우리 환경에도 좋지 않고 화훼산업에도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조화로 인해 발생하는 농가 소득 감소와 화훼산업 위축에 따른 대책 ▶조화에 성분 분석과 환경 영향 평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윤식 회장은 “몇 년 만에 조화가 헌화용 꽃 시장을 장악했다. 조화는 꽃도 아닌 그저 플라스틱 상품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단 한 송이라도 경건하게 생화를 헌화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자조금협의회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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