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54호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주식회사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를 선정했다.
주식회사 쿠키아의 김명신 대표는 조, 수수 등 지역에서 재배되는 잡곡을 사용하여 두부를 활용한 과자류를 생산하고 가공·수출·교육 등 경영 다각화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 쿠키아는 지역 내 영농조합법인·제조업체와 협약을 맺고 흑미, 두부 등 원물을 수급하여 ‘5곡 뚜부과자’, ‘톳 두부스낵’ 등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저당화 발아기장을 활용한 두부과자 제조 특허(제10-1890028)를 획득하여 당분이 적은 먹거리를 만들고, 전자동화된 스마트공장, 해충 유입방지, 완제품 중량분리 등 시스템 개선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안전품질식품인증(SQF)도 획득했다.
품질관리를 통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국내(코스트코, 이마트 등) 및 해외수출 판로(베트남, 중국, 러시아 등)를 개척, 최근 3년간(2016~2018년) 연평균 매출액 약 9억원을 달성했다.
주식회사 쿠키아는 연간 36t 이상 국내산 농산물을 사용하는 등 대규모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고, 사회적기업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공장 설비견학 및 인력교육을 진행하고 사내 청년고용비율 87%, 이민자 등 취약계층 고용, 기부활동 확대 등 경영수익의 사회환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주식회사 쿠키아는 농촌융복합 산업화를 통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고, 취약계층을 적극 고용하는 등 농업·농촌과 동반성장하여 선정된 경영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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