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이하 농기평) 주관하는 ‘제35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우주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 27일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농기평 유튜브와, 한경올콘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되었으며, 사전 참가 접수를 통한 현장 참여도 활발히 진행됐다

전문가의 발표는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발표 후 발표자와 패널들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로 발표한 농촌진흥청 윤남규 연구관은 “우주 환경에 적합한 생산시설과 식량생산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라며, “우주농업의 글로벌 동향과 로드맵을 고려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형석 센터장은 우주환경 하에서 모델생명체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소재 생명체의 발굴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모사 환경을 제공하는 연구용 실험설비 개발과 장치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세한 부장은 우주농업을 위한 R&D 방향을 수립해야 하며, 한정된 자원(예산)과 타국에 비해 늦은 투자를 감안한 구체적인 기술 로드맵의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을 진행한 서울대학교 손정익 명예교수는 처음으로 주최한 우주 농업에 대한 포럼 행사여서 매우 뜻깊다고 말하면서, 우주농업 기술은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여러 분야 간의 협력할 수 있는 연구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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