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AFTER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기평이 주관하는 과학기술대전은 '농식품 과학기술 혁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2017년 이후 6년 만의 대면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4개의 기업과 대학, 유관기관이 240개 부스로 참여해 농식품 분야의 우수 연구 성과와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 임상섭 산림청 차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서해동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원장, 김영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백형희 한국식품연구원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이날 오후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 농업과학기술이 국가 경제성장을 이끌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식품 분야 연구자와 기업 관계자의 노력을 키워드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밝히며, 한국 농식품산업을 첨단 기술과 결합한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현재 농업이 직면한 기후 변화와 자원의 제한, 인구 증가, 식량 안보 등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의 최신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이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협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 직후 진행된 '제26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에서는 최순호 농우바이오 상무, 이복현 에이치엔피테크 대표가 산업포장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농식품부 장관 표창 19점 등 총 27점과 부상이 수여됐다.

한훈 농식품 차관과 노수현 농기평 원장은 과학기술대상 수여식이 끝난 직후 전시장을 방문해 세포배양식품 생산 기업인 심플플래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푸드 3D 푸드 프린팅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식단 제조업체인 탑테이블을 방문해 식품 프린팅 기술 시연을 관람하는 등 농식품 R&D산업의 우수제품과 기술을 체험하고 격려했다.

이날 연계행사로 진행된 제35회 미래성장포럼에서는 '우주 농업' 기술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미래성장포럼 외에도 농식품 분야 R&D 상용화와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위해 ▲농식품 R&D우수성과 투자설명회 ▲2023농식품 R&D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부터 ▲농식품 R&D우수·유망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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