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황지영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의 기조강연 현장
사진은 황지영 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교수의 기조강연 현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1월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식품외식업계가 당면한 환경변화를 전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제시하는 ‘2020 식품외식산업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전망대회는 식품외식업계의 높아진 기대를 반영하듯 3주 만에 사전참가접수가 조기 마감되었으며, 대회 당일에는 식품외식업 종사자 및 정책관련자 1,000여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였다.
올해 전망대회는 1부 글로벌세션(오전)과 2부 식품 외식세션(오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리테일의 미래’의 저자로 유명한 美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 황지영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섰다.
황지영 교수는 “기술(소비)변화가 만난 뉴리테일의 시대”라는 주제를 통해 첨단기술의 발달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리테일의 현 주소와 미래 모습을 조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요건을 제시하였다.
이어지는 특별 강연에는 글로벌 기업 유니레버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식품 R&D센터장 홀거 토스카(Holger, York, Toschka) 박사가 ‘글로벌 식품기업이 바라보는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에 대하여 발표했다. 홀거 박사는 ▲간편화 ▲경험소비 ▲지속가능 ▲개인맞춤 ▲가치소비를 식품시장의 메가트렌드로 제시하고 트렌드별로 하위 키워드를 도출하였다. 또한, 구글트렌드 등 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미래식품의 모습을 전망했다.
이병호 aT 사장은 “이번 전망대회로 국내 식품외식기업들이 기술혁신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여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동력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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