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선 회장
박철선 회장

농림축산식식품부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주관으로 「2022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지난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3년 만의 대면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농심(農心) 품은 우리 과일, 우리 가족 건강지킴이!’를 표어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맞는 설렘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풍성한 수확에 대한 뿌듯함을 담아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는 청년 농부의 대상 수상 소식이 눈에 띈다. 
김영재씨(26세)는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단감 농사에 뛰어들었다. 비록 농사 경력은 5년밖에 안 되지만, 시기별 품종 분산재배, 유기농 액비 사용 등 품질 관리를 통해 고당도(15.8°Bx)의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단감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재 씨는 대학 시절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 농가의 사례를 보고 꿈을 키웠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더 뜻 깊다는 소감과 함께, 청년 농부가 중심이 되는 브랜드를 육성하고 6차 산업의 꿈을 향해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철선 회장 은 “올해 태풍 등으로 고비도 있었지만, 품질 좋은 과일을 키워낸 우리 과수 농업인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생산자는 소비자들이 어떤 과일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소비자들은 우리 과일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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