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와 외교부(장관 박진)는 11월 1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에 소재한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에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물 관련 정부, 공공기관 및 물 기업이 참여하는 ‘2022년 한-카자흐 물산업 협력 회의 및 사업 상담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그간 ‘한-카자흐 물산업 간담회’, ‘한-중앙아 협력포럼’ 등 매년 협력 행사를 통해 물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물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우리 기업의 카자흐스탄 물 산업 진출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나라에서 환경부와 외교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코트라(KOTRA),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물관리 공공기관인 카즈보드코즈(KazVodkHoz),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참여하여 양국의 물 사업 현황 및 물 기업 기술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 상담회를 준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산업협의회에서 국내 물 기업을 모집하고, 코트라 알마티 무역관 측에서 시장성 평가 및 수요조사를 수행하여 국내 강소 기업 11개사를 선정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2020년 10월, 2021년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 온라인 상담회로, 지난해 행사를 통해 국내 물 기업과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간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여 수출하는 등 실질적 성과를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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