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목 초지 ‘추가 씨뿌리기로 보완’
방목 초지 ‘추가 씨뿌리기로 보완’
  • 농축환경신문
  • 승인 2022.08.0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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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식생 제거 후 씨뿌리기…종자는 ha당 30kg
초지 방목 현장
초지 방목 현장

국내 방목 초지에서 자라는 목초는 대부분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목초로, 여름 동안 더위로 인해 초지가 부실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관리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여름을 지나면서 부실화된 방목 초지를 방치하면 잡초 세력이 강해져 생산성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목초 추가 씨뿌리기(파종)로 초지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초 추가 씨뿌리기 적정 시기는 중북부지역은 8월 하순, 중부와 남부지역은 9월 상순까지이며, 이때까지 씨뿌리기를 완료해야 목초가 정착하기 쉽다. 
씨뿌리기 전에 미리 가축을 강방목하여 기존에 있는 식생을 최대한 제거하면, 새로 뿌리 내린 목초가 자리 잡기 수월하다. 
추가 씨뿌리기를 할 때 종자 양은 1헥타르당 30kg 정도가 알맞고, 초지의 경사가 심하거나 초지가 심하게 부실할 경우 씨뿌리기 양을 50~100% 늘리는 것이 좋다. 
목초 종자는 톨페스큐 60%, 오차드그라스 30%, 켄터키블루그라스 10% 정도 비율로 섞어서 뿌린다. 겨울에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는 중북부 지방은 티머시를 10% 내외로 추가해도 좋다.
1헥타르당 질소, 인산, 칼리를 80-200-70kg의 양으로 맞추면 목초 뿌리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씨뿌리기를 한 후에 일시적으로 방목하면 가축으로 인해 씨를 흙으로 덮거나(복토), 눌러주기(진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목초가 15cm 이상 자랐을 때 가볍게 방목하면, 목초의 가지치기를 촉진하고 정착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목초가 너무 어릴 때(가지치기 3개 이하) 방목하면 뿌리가 뽑힐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이상훈 과장은 “부실화된 방목 초지를 그대로 두면 잡초가 발생하는 등 초지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씨뿌리기로 초지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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