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축협(조합장 하상욱)이 4월 27일 용강동 일원으로 본점을 신축 이전하고,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알리는 개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호진 경주시장 권한대행,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금동명 경북농협지역본부장, 이상문 축산발전협의회장(의성축협 조합장), 경북지역 축협조합장, 경주지역 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본점 신축은 경주축협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다. 노서동에 있던 기존 본점이 주차장도 좁고 낡은 건물이라 조합원과 고객 불편이 컸기 때문이다.
이에 경주축협은 총 사업비 117억원을 들여 토지면적 2,540㎡(768평), 건축면적 804㎡(243평)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본점을 신축했다. 
이곳은 금융점포와 프리미엄축산물 판매장, 대회의실 등을 갖춰 지역 축산 발전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하상욱 조합장은 “최근 급등한 사료값과 각종 규제로 축산업을 둘러싼 안팎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조합이 뭉쳐야 한다”며 “이번 본점 신축과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TMR사료 공장의 정상적인 운영으로 축산인과 조합원의 권익보호, 지역 축산업 발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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