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유명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1 최종 우승자이자 ‘나폴리맛피아’라는 별명으로 활동 중인 권성준 셰프와 함께 9월 5일과 6일 양일간 ‘청년식탁’ 파인다이닝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식탁’ 캠페인은 단순한 시식 행사를 넘어,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축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이를 청년 셰프의 창의적인 파인다이닝 메뉴로 선보이는 특별한 온·오프라인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된 모집에는 총 785팀(1,178명)이 응모해 큰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국민 15명이 이번 파인다이닝 행사에 무료로 참여했다.

첫 번째 식사(5일 저녁)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청년 농부 2명, 조리산업학과 대학생 2명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농부 7인이 정성껏 키운 계란,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버섯, 샐러드 채소, 감식초, 풋귤, 백합(꽃) 등 신선한 재료가 다채로운 요리로 변신해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맛있는 음식을 함께 즐기며 청년으로서의 삶과 고민을 나누었고, 송 장관도 나폴리맛피아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6일 토요일에는 점심과 저녁 식사가 이어졌다. 출산을 앞둔 부부, 모녀, 파병을 앞둔 군인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국민들이 초대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나폴리맛피아는 준비된 메뉴 외에도 ‘시크릿 메뉴’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을 위해 정성을 다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청년 농부가 정성껏 키운 재료가 청년 셰프의 손을 거쳐 훌륭한 요리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니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미령 장관은 “청년 농부가 직접 기른 재료를 국민들께 나폴리맛피아 셰프의 요리로 대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민과 청년 농업인의 미래를 응원하고, 청년 농업인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널리 알려지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의 ‘청년식탁’ 캠페인 영상은 농식품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이번 파인다이닝 행사 영상은 9월 중순경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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