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RE:CO소일)를 활용한 친환경 도시농업 확산을 위해 상자텃밭 운영자재를 89개 기관에 배포한다.
포스코이앤씨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2021~2023년에 상자텃밭을 보급받은 기관과 신규 참여기관 등 총 89개소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관에는 상자텃밭 유지관리에 필요한 유기질 비료와 커피박과 제지펄프를 재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RE:CO소일)가 제공된다.
선정된 기관은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복지시설 등으로, 이들 기관은 상추, 고추, 방울토마토, 배추 등 채소를 비롯해 일부는 감자, 고구마, 허브류와 계절꽃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로당과 복지시설은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선19단지 경로당에서 상자텃밭을 운영하는 류희동 어르신은 “평소 노인회에서 상자텃밭 활동을 활발히 해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상토와 비료를 지원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특히 상자텃밭은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로, 시와 포스코이앤씨에서 뜻깊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권지선 소장은 “상자텃밭을 통해 도심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도시농업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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