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혜택을 국민 모두가 체감하도록"… 현장 중심 정책 약속

[농축환경신문] 김인호 신임 산림청장이 14일 제38대 청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자산"이라며 "산림 르네상스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먼저 기후변화 심화로 인한 산불·산사태 등 재난 위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첨단 ICT를 활용한 산불 예측·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림재해 예방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도시숲·생활숲 확대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 ▲임업 경쟁력 강화 및 청년 일자리 창출 ▲해외 산림협력과 K-포레스트 확산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청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숲이 주는 혜택이 모든 세대와 지역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산림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대한민국의 녹색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