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부터~21일 17시까지 하반기 신청·접수

[농축환경신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은 “2025년 상반기에 선정된 ‘싸이로키티 기반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단화치료 방사성신약 제조기술’ 등 16개 기술(신규 12, 연장 4)에 대해 예정 기술 공고를 거쳐 2025년 8월 4일에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농림식품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성, 경제성, 경영성을 종합 평가하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신기술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신규로 인증된 ‘싸이로키티 기반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 단화치료 방사성신약 제조기술’은 국내 최초 동물용 방사성치료제 개발 기술로 평생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치료법 대비 단 1회 투여로 고양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 가능하여 한국 동물용 의약품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일본·중국 등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큰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실시간 식용유 자동 산패측정 및 산화도 정보제공 기술’은 식용유의 산패도를 전기화학 센서로 자동 측정하고, 해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기록 전송함으로써 식용유 산패 상태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생 및 품질 관리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이중쐐기 형상 및 다공성 구조를 적용한 반려견 인공 엉덩이 관절 기능복원기술’은 금속3D프린팅을 이용하여 해면골 형태의 다공성층을 구현하여 뼈가 인공대퇴스템의 다공성 층내로 성장하여 반려동물의 엉덩이 관절 기능을 복원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인증된 16개 신기술의 유효기간은 최대 3년이며, 농식품부는 혁신제품(혁신성·공공성이 인정되는 제품의 초기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제도) 신청자격 부여 및 지정을 통한 공공조달 연계, 농식품연구개발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으로 인증업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수기술의 사업화·제품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된 신기술의 세부정보 및 신기술인증제도와 관련된 사항과 2025년도 하반기 신기술인증 시행계획 공고는 기술상용화 플랫폼에서 확인 가능하며, 하반기 신기술인증 신청은 8월 6일부터 8월 21일 17시 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인증심사 일정은 신청·접수(8.6.~8.21.) → 사전검토 및 수정·보완(9월) → 1차 서류·면접 심사(전문분과위, 9월) → 2차 현장·확인 심사(현장평가단, 10월) → 3차 종합회의 심사(종합심사위, 11월) → 예정기술 공고 및 의견조회(11~12월) → 신기술 인증 확정공고(12월)로 추진될 예정이다.
노수현 원장은 “농림식품신기술 인증 제도를 통해 농식품 분야의 기술 상용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여, 국민 생활의 질 향상과 공공서비스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농림식품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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