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계란의 품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정진형)은 지난 16일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와 공동으로 등급판정 받은 계란에 대한 품질 현황을 모니터링했다.

이번 협업은 등급판정을 받은 계란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 전반에서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합동 모니터링에서 ▲ 유통 단계 내 계란 보관 온도 준수 여부 ▲ 일반 계란과의 구분 진열 여부 등 유통 환경 전반을 중점 점검했다. 특히, 생산지로부터 물리적 거리가 먼 판매점과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 계란 판매점 등 특수한 유통 환경을 가진 매장을 중점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여 등급판정 계란의 유통관리 실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했다.

조사에 참여한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유명희 모니터회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등급판정 계란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꼼꼼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처럼 믿고 먹을 수 있는 등급판정 계란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려지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전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정진형 지원장은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9월까지 추가적인 현장 실태조사를 이어가며, 품질 좋고 안전한 등급 계란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은 등급판정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단체와 협업하여 홍보와 모니터링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