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난 10일, ‘2025년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고, 5개월 간의 과정을 마친 교육생 3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교육은 치유농업 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기초과정 100시간과 심화과정 50시간 등 총 150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유농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과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운영자 양성을 목표로 했다.
교육 내용은 ▲치유농업 관련 법과 정책 ▲치유농업 자원의 이해 및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법 ▲치유농업사 제도 및 유관기관에 대한 이해 등 이론 중심 교육 ▲치유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유관기관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과정은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 참여 시 필수 요건인 ‘운영자 교육 수료’를 충족하는 공식 교육과정으로, 수료생들이 향후 인증제에 참여를 통해 지역 대표 치유농장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의 확장 개념을 넘어, 사회적 돌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역량을 갖춘 수료생들이 지역 치유농업의 핵심 주체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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