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환경신문]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조합장 구희선)은 3일 염소농가의 사양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 경제지주의 지원을 받아 전북대학교 김상우 박사를 초청해 ‘염소산업 현황과 질병관리’를 주제로 관내 염소 사육농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염소 산업은 최근 10년간 사육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국내 축산업 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질병과 외국 품종 교잡에 따른 정체성 문제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어, 전문적인 사양관리와 질병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염소 농가가 겪는 고온 스트레스, 사료 섭취 저하, 질병 발생 가능성 증가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사양관리 기술을 전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김상우 박사는 염소산업의 현황과 함께 질병관리의 최신 동향과 대응 방안을 상세히 설명해 농가들의 궁금증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염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조합원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교육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축산농협은 전국 최초로 염소경매장과 염소 TMR사료 공급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염소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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