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함께 3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31개 우수 지자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지역먹거리 계획과 관련된 지자체의 실천 노력과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지수로, 지난 2019년에 처음 개발돼 시범사업을 거쳐 5년째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159개 시·군 대상 농촌·도농복합형 평가와 69개 자치구 대상 도시형 시범평가를 함께 진행해 총 31개의 지역먹거리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은 ▲전북 완주군 ▲충남 청양군 ▲전남 나주시가 차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A등급을 받은 지자체 중 상위 5개소인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화성시 ▲충북 옥천군 ▲전남 장성군 ▲전남 해남군은 장관상 최우수상을 받고, 기초지자체 성과가 우수한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는 장관상 특별상을 받았다.
이어 A등급 지자체 12개소와 광역 지자체 중 도시형 지수 평가 성과가 우수한 ▲인천광역시 ▲울산광역시는 우수상인 aT 사장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도시형 지수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유성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부문별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5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aT 김형목 유통이사는 “매년 먹거리지수 평가에 참여하는 지자체 수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평가 등급도 올라가고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지자체가 스스로 지역먹거리 계획 정책 추진 정도를 진단하고 타 지자체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지자체의 정책 사례집과 지역먹거리 지수 지도를 배포해 지역먹거리 지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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