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축환경신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기술 지원해 생산한 가루녹차(760kg)를 차 가공식품 생산 전문업체인 월드티(주)농업회사법인을 통해 독일에 수출했다.
이번 가루녹차 수출은 지난해 8월을 시작으로 다섯 번에 걸쳐 2.4톤에 이어 독일 현지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가루녹차에서 중요한 지표인 색도 측정 장비를 자체 보유하고 있어 색도(G값) 측정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이뤄낸 성과다.
월드티 황인후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의 전남산 가루녹차 수입 주문량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지금이 매우 좋은 기회다”며 “제조시설을 확충해서 10배 이상 수출을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의 가루녹차가 독일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여 자랑스럽다”며 “수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루녹차 가공 및 수출을 위한 기술 컨설팅을 통해 올해 독일, 아일랜드, 호주 등 5개국에 10여 톤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