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에서 생산된 우수 지역특화 가공식품이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비축기지에서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네시피에프앤비를 통해 전남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 미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길에 오른 가공식품은 전남지역에서 생산한 잡곡류·떡류·귀리국수·도라지배즙·딸기칩·미역·매생이가공품 등 150여 품목 20톤, 1억5천만 원 분량이다.
전남산 가공품은 미국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아 향후 지역 주력 수출 가공식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며,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수출 전문업체와 연계해 도내 여성․청년벤처농과 소규모 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들이 해외 여러 국가로 수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도내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농가 해외마케팅 지원 ▲가공식품 수출시장 개척 종합마케팅 지원 ▲농식품 수출확대 해외 유학생 판매대회 개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현순 ㈜네시피에프앤비 대표는 “전남에서 생산되는 지역특화 가공식품의 미국 수출 규모 확대를 위해 미국 텍사스 달라스의 전라남도 우수브랜드를 취급하는 해외매장 necip 1호점을 오픈해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출은 ㈜네시피에프앤비 장현순 대표와 가공식품 생산업체의 수출에 대한 열정으로 이룬 성과다”며 “앞으로 우수 가공식품 신규발굴과 수출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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