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와 12일, 가금 질병 예방과 현안 해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성 저하, 사육 마릿수 감소, 고기 및 달걀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각종 가금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교류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국내 닭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토종닭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종 개발 및 개량 연구,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대학기반 가금 질병 전문 연구기관으로 차세대 현장 실무형 가금 질병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밀착형 가금 질병 방제 기술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 장형관 소장은 “가금 질병 유입 경로, 현장 질병 임상 등 연구 전반에 긴밀히 협력해 질병 문제 개선에 노력하겠다.”라며, “두 기관의 연구 협력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가금 질병 예방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 가금 생산성과 질병 예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가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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