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은 5월 22일, 현장실습교육장(WPL) 8개소와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7개소를 추가 선발하고 지정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현장실습교육은 선도농업인이 품목별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하는 교육으로, 청년농업인, 후발농업인 등이 선진 영농기술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에서는 시설원예, 축산 분야의 ICT교육이 이루어지는데, 첨단시설의 기본 구조, 재배·사육 기술부터 환경제어, 데이터 분석에 이르기까지 실습장 별로 다양한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현장실습교육장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지정을 위한 심사는 총 4단계로 진행되었는데, 강의 시연 평가로 품목에 대한 전문지식과 함께 교수법, 교육과정 설계 등 교육 운영역량을 평가했다.
현장평가에서는 실습장 내 편의시설 등 교육 환경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는 안전관리 부문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지정으로 2023년 현장실습교육장(WPL)은 120개소(’22년 112개소),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은 24개소(’22년 17개소)로 확대되어 더욱 다양한 품목의 실습교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현장실습교육장은 ’23년 마늘, 복숭아, 다래 품목이 추가되어 총 46개 품목에 대한 현장실습이 진행되며,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은 배 품목이 추가되어 총 17개 품목의 첨단기술 교육이 가능해졌다.
각 실습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교육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받아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산업인재본부 전길종 본부장은 “이번 현장실습교육장 추가 지정을 통해 스마트팜 등 변화된 농업교육의 수요를 충족하고, 농산업 분야의 전문인재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