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처음으로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평가를 실시, 지난 12일 우수 생산단지 9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국산밀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이 뛰어난 국산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중이며, 밀 주산지 중심으로 우수 생산단지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우수 국산밀 생산단지 선정·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선정·평가에는 8개 시·도에서 22개 생산단지가 신청했고, 지자체별 자체평가 및 전문가 평가단의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9개소를 선정했다.
대상은 ‘부안군우리밀’(전북)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합천우리밀’(경남)과 ‘한국우리밀농협’(광주)이, 우수상은 ‘광의면특품사업단’,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 ‘햇살농축산영농’(이상 전남)이, 장려상은 ‘전주우리밀’(전북), ‘의령군우리밀’(경남), ‘샘골농협’(전북)이 수상했다.
선정된 우수 생산단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농식품부장관상과 상금 5백만 원이 지급되며, 최우수상은 장관상과 상금 3백만 원, 우수상은 농촌진흥청상과 상금 1백만 원, 장려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이 수여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국산밀 생산기반 강화 및 밀 자급률 제고를 위해 추진한 정책성과가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2023년에는 국산밀 생산단지를 73개소로 늘리고, 안정적 영농·재배를 위한 교육·상담(컨설팅)과 시설·장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된 생산단지의 재배 기술과 판매 요령을 사례집으로 제작·보급하고, 농가 교육 시 활용하여 밀 생산농가의 역량강화에 참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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