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색 계열의 포도 신품종 ‘홍주씨들리스’가 베트남에 시범 수출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경북 상주시 화동면에서 생산된 ‘홍주씨들리스’를 19일부터 22일까지 호치민 식품음료국제전시회(HCMC FOODEX 2022)에 출품해 베트남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수출물량 150kg(약 300송이) 중 40kg은 소비자와 수입상(바이어)의 평가를 받고, 나머지는 현지 고급매장에서 열리는 판촉 행사를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포도 신품종 ‘홍주씨들리스’는 껍질째 먹을 수 있고, 은은한 머스켓 향이 난다. 당도 18.4브릭스, 산도 0.62%로 단맛과 신맛이 잘 어우러져 식미가 우수하며 10월 초순에 수확한다.
최근 ‘홍주씨들리스’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적극적인 기술지원으로 품질이 향상돼 국내 및 해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시범 수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신품종 포도의 수출 확대를 위한 상품화 기준을 마련하고, 수출국을 늘리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농축환경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