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1일 공사 도쿄지사(본부장 장서경)를 방문해 올해 주요 현안 사항을 점검한 뒤, “높아진 K-Food 위상이 K-Culture를 주도하고 있다”며, “한국 농수산식품 우수성 홍보와 함께 K-Food의 고급화 전략으로 현지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시장 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인 젠노(Zen-Noh)의 도쿄 본사를 방문해 유이 타쿠야 해외식품전략부문 최고책임자를 만나, 일본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젠노(Zen-Noh)의 역할과 국제곡물사업 운영 및 현황 등 식량의 안정적 공급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관동지방 수입곡물 거점으로 일본 최대 사일로 수용 능력을 보유한 전농사일로(주) 카시마점을 찾아 사일로와 착유 사료공장이 집적된 ‘식량 콤비나트’ 주요시설 등을 둘러보고, 항만 연계 최적화된 물류 프로세스 및 비용 절감 등 콤비나트 운영 효율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일본은 전 세계 113개국의 식량안보 수준을 비교 평가한 ‘2021 세계 식량안보 지수(GFSI, Global Food Security Index)’에서 8위를 차지한 상위권 국가”라며, “32위를 차지한 한국보다 해외곡물 유통망 확보, ‘식량 콤비나트’ 조성 등 식량위기 대응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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