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을 농식품 수출 전문업체인 ㈜쏘굿케이를 통해,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에 첫 수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 품목에는 고로쇠 시래기된장국과 프리미엄 선물세트(고로쇠된장, 찹쌀고추장, 만능쌈장, 고로쇠 간장), 초간편 3분 나물(고사리, 부지깽이, 취나물, 토란대) 등 150박스 분량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도내에서 생산한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전문 수출업체 발굴과 함께 ‘농식품 수출확대 지역특화 가공식품 마케팅보드 육성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또 이번 수출을 계기로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제조한 가공식품이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아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례 지리산피아골식품 김미선 대표는 “지역 농산물로 생산한 프리미엄 전통장류인 고로쇠 된장, 고로쇠 간장, 참쌀 고추장, 짱아찌 등을 이번 수출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시장과 유럽까지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농업기술원 홍우진 연구사는 “도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수출 전문 업체와 연계한 해외마케팅으로, 미주· 중국 등 여러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가공제품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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