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청도숲체원(원장 임원필)은 27일 국립특수교육원과 산림-특수교육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숲체원은 지난해 특수아동의 산림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대구대학교 특수교육과 및 K-PACE센터 등과 “특수교육분야 숲교육 협의체”를 구성하여 특수아동에게 적합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17개교 542명의 특수아동에게 제공된 바 있다.
올해는 특수아동 대상 산림교육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인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체결한 협약을 기반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특수교육 분야 연수 운영에 필요한 자원 공유 및 상호 협력 ▲ 특수아동을 위한 산림교육프로그램 개발 자문 및 정보교류 ▲ 진흥원 내부직원 대상 특수분야 역량강화 교육 지원 ▲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항 적극 발굴 및 지원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특수교육분야의 산림교육이 도입되고 안착될 수 있도록 특수교원 대상 연수사업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특수아동의 정서 안정과 신체적 건강 증진에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회기형 산림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임원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국립청도숲체원은 특수-산림교육 분야에 특화된 국가산림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올해 1,600명의 특수아동과 330명의 특수분야 종사자를 위해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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