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창원 독뫼 감 농업’에 대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서(제17호)를 수여했다.
독뫼 농업은 평지에 솟아 있는 독립된 구릉성 산지로, ‘똥뫼’라고도 한다.
이 자리에서 김현수 장관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을 축하하고, 그간 농업유산 발굴과 지정을 위해 노력한 경남 창원시장(허성무)과 지자체 관계자를 격려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촌지역에서 오랫동안 형성시켜 온 보전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농업자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소 지정됐다.
국가중요농업유산 가운데 청산도 구들장 논(제1호), 제주 밭담(제2호), 하동 전통차 농업(제6호), 금산 인삼농업(제5호), 담양 대나무밭(제4호) 등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상태이다.
김현수 장관은 “농업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국가중요농업유산의 가치가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보전·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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