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과수화상병 전국 발생 위험도 상승에 따라 나주시 소재 배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사전 예방 궤양제거 현장 연시와 함께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역인 나주시와 함께 추진한 이번 모의훈련은 과수화상병이 일단 발생하면 치료약이 없는 식물검역병인 만큼 사전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우리 도에서 발생하면 신속한 방제로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 점검과 실무훈련으로 진행됐다.
농촌진흥청에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발생 후 매몰 중심으로 추진하던 방제체계를 올해부터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전남농업기술원과 도내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겨울철 궤양제거, 사전 약제방제 강화 등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오는 3월 31일까지를 과수화상병 사전예방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겨울철 궤양제거와 전정(가지치기) 작업자의 지역 간 이동 금지, 지역 내 자체 전정 작업단 이용 유도, 전정 작업 도구 소독 안내 등을 통해 작업자와 작업 도구에 의한 확산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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