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는 자체예산 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를 통해 총 21억 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전국에 말 방역수의사를 지정해 운영하며, 1만9601두의 말에 주요 예방백신 3종(말인플루엔자, 일본뇌염, 선역/파상풍)이 접종되도록 지원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합동으로 전국 1,306두의 말을 대상으로 주요 말 전염병 혈청검사를 진행해 국내 말 전염병 현황을 조사하고 조기 유행방지를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뿐만 아니라 전염병 관련 정보 확산에도 노력하여 말 개체별 접종내역을 모두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호스피아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자나 판매자, 구매자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한국마사회의 이러한 예방 조치 성과로 금년도 주요 말전염병은 미발생하였으며, 이를 세계동물보건기구에 보고하여 말전염병 발생 없는 청정국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한국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마사회는 코로나19로 말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에도 정부기관 합동으로 백신 접종과 전염병 검사 등 예방활동을 통해, 산업기반 보호와 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공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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