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3일 코스타리카 국제열대농업센터(CATIE)와 기후변화 대응 및 산림 생태계 서비스 증진 등을 위하여 ‘중남미 국제산림협력 공동연구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남미 지역의 생태계 서비스 증진을 위한 산림 생태계 경영 적용 분야, 산림훼손과 산지적용 문제 해결을 위한 산림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PES, Payment for Ecosystem Service) 모델 개발과 적용 방안에 대해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지속적인 국제공동연구 네크워크 구축과 국제산림환경 이슈에 대한 상호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전철현 박사는 ▲코스타리카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개도국용 PES 모델 개발 연구계획 ▲우리나라 산림녹화 성공 요인의 계량적 분석 방법 ▲국제사회에 연구 결과 공유 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기여 방안, 산림생물 다양성 확보 등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제열대농업센터는 앞으로 5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림훼손과 산림면적 복구를 위한 국제적인 PES 모델을 개발하고, 개도국 지역주민의 소득을 창출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경제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국제열대농업센터 로저 교수는 “그동안 산림과학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고도별 생태계 기능 변화 연구는 고도에 따른 열대 생태계 변화의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국제산림연구과 전철현 박사는 “산림 생태계가 공공재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하는 PES 모델 개발을 위해 국제 연구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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