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1년 가을 파종용 밀 정부보급종 종자 2품종, 182톤을 일반 농가를 대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밀 보급종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주민센터)에서 신청 기간(9.1.~9.14., 14일간) 동안 선착순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한 보급종은 9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 농업인이 선택한 지역농협으로 공급되며, 종자대금은 보급종을 수령한 후 지역농협에 납부하면 된다.
밀 보급종은 미소독 제품만 공급되며, 공급가격(20kg/1포)은 27,160원으로 투입 원가의 90% 수준으로 결정되었다.
밀 보급종은 정부의 국산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일반농가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품종은 금강밀, 조경밀이 있다. 용도별로 국수용인 금강밀 152톤, 제빵용인 조경밀 30톤을 공급한다.
품종에 따라 재배 가능한 기후 및 생육 특징이 다르므로 신청하고자 하는 품종이 해당 지역에 재배가 적합한 품종인지 확인 후 신청하여야 한다.
금강밀은 강원 산간지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며, 조경밀은 1월 최저 평균기온이 -8℃ 이상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정부 보급종 신청·공급에 대한 문의는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go.kr) 또는 전화(식량종자과, 054-912-018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립종자원 김기연 식량종자과장은 “보급종은 채종포장에서부터 종자가 되기까지 철저한 관리와 검사를 거쳐 합격한 우량종자로, 발아율이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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