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군납농협협의회는 최근 군 격리장병 부실급식 등 장병급식 문제 개선을 위한 국방부의 올바른 정책 추진을 촉구하기 위한 건의문을, 7월 5일과 7일 국방부 장관(군수관리관)과 국회의원(국방위원장 민홍철, 국방위원 한기호, 농해수위원장 이개호)에게 전달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되는 군 부실급식의 주요 원인은 군 취사병과 관리 시스템의 문제임에도 군 요구에 의해 공급하고 있는 현 조달체계를 문제로 인식하여 개선의 주안점을 본질과는 동떨어진 방향으로 왜곡하고 있으며, 사단급 급식운영의 융통성을 보장하는 현실적이고 본질적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국민의 귀중한 세금으로 증액된 급식비가 후방지역 취사장 민간업체 아웃소싱 등의 확대추진으로 낭비되지 않고, 식자재 고급화 등 원천적인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전국군납협의회 엄충국 회장은 “군 급식 공급을 50년 넘게 성실하게 납품해온 농협·농민 문제로 인식, 조달체계를 경쟁계약으로 변경하는 것은 농민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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