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6일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난 밤사이 집중된 호우로 남부지역에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농업·농촌에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긴급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벼 침수면적(전남 약 15천ha 등, 10시)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비가 그친 후 병해충 방제가 매우 긴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 진도, 해남, 고흥, 장흥 등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시·군과 협의, 공동방제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준비토록 지시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경기, 충청, 강원 등 중부권에서는 사전대비 상황을 엄중히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장관은 “주요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해서는 사전 방류 및 가동준비 상황을 재점검하고,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산지 태양광 설치지역, 가축방역 매몰지 등에 대해서는 울타리, 배수로 정비 등 관리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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