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이 2021년 재배할 특수미 27종을 12월 14일부터 한 달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
재단에서 보급 예정인 특수미 종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으로 재단의 채종단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 미소독 종자이다.
종자신청은 재배지 관할 지역의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업인상담소, 농협 등 기관에 20kg 단위로 신청하면 되고, 신청하는 벼 품종은 품종특성을 참고하여 재배 가능지역에 맞는 품종을 신청하여야 한다. 신청한 종자는 내년 2월부터 배송될 예정이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특수미는 일반 밥쌀용 벼와 달리 다양한 기능을 가지는 신품종 벼이다. 내년 9월 하순에 있는 이른 추석을 대비하여 추석 전 출하용으로 생산 가능한 조생종 품종을 비롯하여 색깔이 다양한 유색미, 구수한 누룽지 향이 풍기는 향미 등이 있다.
추석 전 출하용으로 생산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으로는 ‘진광’, ‘진옥’ 이 있다. ‘진광’은 키가 작아 바람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쓰러짐이 적고 수량성이 높으며, 쌀 외관이 양호하고 밥맛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이다. ‘진옥’은 저온에서 발아가 양호하고, 도열병에 강한 품종으로 수량성이 높은 고품질 품종이다.
이 외에도 찰밥 및 떡으로 가공용에 적합한 ‘보람찰’과 재배 기간이 짧으면서 가공용 찰벼인 ‘청백찰’, 여러 병에 강한 특성을 가지는 가공용 찰벼인 ‘화선찰’ 등의 보급 대상품종이 있다.
재단에서 보급 예정인 특수미의 품종별 특성과 재배상 유의점 등 재배기술 관련 정보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광장 홈페이지(www.seedplaz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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