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0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에 출품된 43개 품종 중 8개의 우수 품종을 선정, 영예의 대통령상은 ‘홍산(마늘)’품종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산’마늘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 난지, 한지 겸용 6쪽 마늘 품종이다.
기존 품종보다 바이러스에 강하여 재배하기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강한 살균 항균작용, 혈액순환 등에 효과가 있는 알린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페놀 화합물 함량이 기존 마늘보다 많다.
국무총리상은 아시아종묘의 ‘대박나(양배추)’와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수황(복숭아)’품종이 선정됐다.
수출부문 수상 품종인 ‘대박나(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흑부병에 민감하지 않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에 재배 적합성이 뛰어난 고품질 품종으로, 2015년부터 터키, 프랑스 등 13개국, 26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국립종자원 안종락 종자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대회가 우리나라 종자 산업 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를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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